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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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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 잇몸 염증,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2.11.17 조회수 131635

1. 당뇨가 있으면 잇몸염증과 치주염이 더 잘생기고, 잇몸염증이나 치주염이 있으면, 당뇨는 악화된다. 이른바 쌍방 관계. 그 쌍방관계를 연결하는 메커니즘으로, 구강내 유해균과 인터류킨(IL-1b) 같은 사이토카인등이 개입된다(Preshaw, Alba et al. 2012)

2. 실제 우리 병원에서는 치주염, 잇몸염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입속세균검사를 하는데, 당뇨가 함께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이나, 당뇨가 없지만 잇몸염증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구강내 대표적인 유해균인 진지발리스가 훨씬 더 많은 양이 나타난다 (이는 당뇨만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이른바 대상증후군 이라 통칭되는 모든 전신질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

 


 

치주염 잇몸염증과 함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입속세균 검사 통계. 같은 잇몸염증 치주염이 있더라도, 만성질환이 함께 있으면 진지발리스 같은 구강유해균의 양이 훨씬 더 많은 경향이 있다.

3. 더구나, 잇몸염증 치주염과 함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스케일링을 비롯한 여러 잇몸처치를 하더라도, 예후가 더 좋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전신적인 만성염증이 치주염 잇몸염증의 호전을 방해하는 것이다.

4. 이럴때, 스케일링을 비롯한 치주처치와 함께 구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보조적 요법을 써 본 연구가 있다. (Hu, Qu et al. 2022)


 

당뇨와 잇몸염증이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서 통상적인 잇몸처치를 했을 때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때 치주포켓이나 잇몸내려앉음 같은 잇몸지표만이 아니라, 혈당 수치까지 더 좋아짐을 보인다.

A. 당뇨와 잇몸염증 치주염이 함께 있는 66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통상적인 치주치료만 하고, 다른 그룹에는 통상적 치주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조요법으로 처방했다.

B. 치주포켓 깊이와 잇몸내려앉음, 잇몸피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보이며,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그룹의 잇몸처치 결과가 더 좋다.

C. 전신적 염증상태를 나타태는 사이토카인의 레벨도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에서 더 낮다.

D. 더 반가운 것은, 혈당과 HbA1c 수치 역시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에서 도 좋아진 것이다.

E. 구강내 상주세균의 변화도 보였는데,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의 양이 더 증가한 것이 보인다.

(락토바실러스를 비롯한 유산균이 산(acid) 을 만들기에 구강내에서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치아라는 인체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을 녹여내는 산(acid) 를 락토바실러스 같은 유산균 자채로만 만들어 낼 수 없다. 오랫동안 무탄스 같은 충치균들이 치태(플라크) 를 만들며 제거되지 않은 바이오필름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 논리적으론 상상할 수 있으나 실제론 일어나기 불가능하다. 걱정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락토바실러스같은 유산균은 구강내에서 유해균을 억제함으로써 잇몸건강을 돕는다. )

5. 당뇨와 치주염 잇몸염증이 함께 있는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다른 연구들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하나 만 더. (Bazyar, Maghsoumi-Norouzabad et al. 2020)

 


 

당뇨와 잇몸염증이 함께 있는 사람에게서, 통상적 치주처치만 했을 때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께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때 치주포켓깊이(PPD), 잇몸내려앉음(CAL), 잇몸피(BOP) 등에서 훨씬 더 나은 개선효과를 보인다.

A. 당뇨와 치주염이 있는 사람들 47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위와 같이 통상적인 치주치료와 함께, 다른 그룹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했다.

B. 치주포켓, 잇몸내려앉음, 치태지수 증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에 더 나은 효과를 보인다.

C.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 역시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에서 더 감소한다.

D. 항산화능력 total antioxidant capacity (TAC) 역시 프로바이오틱스 그룹에서 더 증가

6. 이런 연구를 보며 또 떠오른 생각들

A. 잇몸염증 예방과 치료의 표준(golden standard) 는 물리적 제거- 세심한 칫솔질, 치과에서의 스케일링을 비롯한 플라크 제거

B. 보조요법으로 항균제, 항생제, 소염제.. (부작용 고려하여 제한적으로만..)

C. 보조요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따뜻한 물과 함께 가글가글 한 후 삼킨다면, 구강과 장의 건강과 함께 혈당 수치까지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상주세균까지 몰살시키는 항생제 항균가글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D. 잇몸에 고름이 차거나 피가 나오면서, 당뇨가 있는 환자들께 통상의 치료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권해 봐야 겠다.

7. 늘 같은 곳. 건강의 기본 잘먹고 잘싸기,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Bazyar, H., L. Maghsoumi-Norouzabad, M. Yarahmadi, H. Gholinezhad, L. Moradi, P. Salehi, M. H. Haghighi-Zadeh and A. Zare Javid (2020). "The Impacts of Synbiotic Supplementation on Periodontal Indices and Biomarkers of Oxidative Stress in Type 2 Diabetes Mellitus Patients with Chronic Periodontitis Under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Diabetes Metab Syndr Obes 13: 19-29.

Hu, B., J. Qu, T. Han and J. Leng (2022). "Effect of Basic Periodontal Therapy Combined with Probiotics on Oral Microecology and Blood Sugar Control in Patients with Diabetes and Periodontitis."

Preshaw, P., A. Alba, D. Herrera, S. Jepsen, A. Konstantinidis, K. Makrilakis and R. Taylor (2012). "Periodontitis and diabetes: a two-way relationship." Diabetologia 55(1): 21-31.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이사장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