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봄철 야외 활동 치아 외상, 문제 없어 보이더라도 진단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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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22.4.28 | 조회수 | 234364 |
코로나19 장기 상황에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봄철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치아 손상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아이가 뛰어다니면서 혹은 킥보드, 자전거를 타면서 치아가 부러질 수 있고, 성인 또한 산을 타면서 발을 헛디뎌 치아가 금이 가거나 흔들리는 등 봄철 야외 활동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부위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흔히 외상은 위턱 앞니 부분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턱 구조상 맨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가장 먼저 손상을 받기가 쉬워진다. 우선 치아 손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신경 손상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신경이 노출되지 않고, 잇몸도 문제 없으며 치아가 부분적으로 깨졌다면 보철 치료를 통해 기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치아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치아를 고정하는 정복술과 고정술로 치아의 원래 위치로 재위치 시킬 수 있도록 시도하게 된다. 만약 원래의 위치에서 치아가 완전히 빠진 경우라면 골든타임인 1시간 이내에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나 이 때는 물로 씻으면 치아 뿌리 세포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아를 문지르지 않은 채로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가 빠르게 내원하여 신속한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현경 치과보존과 과장은 “봄철 야외 활동 중 외상으로 인해 치아에 자극이 순간 가해졌으나 이후 별다른 특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면 육안으로 균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 서서히 진행되면서 악화된 후 심한 통증과 파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치아 외상 시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필요 시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