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강암 6: 구강암 스크리닝(screening) 에 쓰일 수 있는 타액 바이오마커(Biomar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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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23.2.21 | 조회수 | 116463 | ||||||||||||||||
함께 근무하는 황윤정 샘 작품.
1. 구강암의 진단 방법들(방강미, 김성민 et al. 2011)
A. 모든 암이 그렇듯, 최종진단은 생검(biopsy) 로 하더라도, 생검을 조직을 뜯어내야 하기에 침습적이다. B. 침습적 생검 전에 간단한 검사를 통해 (확진은 아니더라도) 미리 스크리닝을 해 볼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이 구강암 분야에서도 시도되어 왔다. (위 표) 2. 이중에서 최근으로 오면서 분자적 바이오마커(Biomarker) 를 통한 조기진단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구강암 감별진단, 타액 바이오마커(Biomarker) 는 무엇이 있을까? A. 구강암이 많이 생기는 대만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강암 환자 60명, 전암병소 60명, 건강한 사람 60 명의 타액내 바이오마커 몇가지를 비교했다.(Gleber-Netto, Yakob et al. 2016) 이중에서 IL-8 이라 이름 붙여진 염증성사이토카인의 양이 구강암(OSCC) 환자에게서 정상인(Control) 이나 전암병소(PMOD) 환자보다 확연히 높다.
B. 28명의 구강암 환자와 29명의 전암병소(백반증) 환자, 31명의 건강한 사람의 타액과 혈액 바이오마커를 비교했다. (Brailo, Vucicevic-Boras et al. 2012) 이중에서 IL-1β 과 IL-6 라 이름 붙여진 염증성사이토카인의 타액내 레벨이 전암병소(백반증) 과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확연히 높았다. 이에 비해, 혈액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레벨은 암환자와 건강한 사람, 전암병소(백반증)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3. 그런데, 이런 바이오마커들은, 실은, 치주염이 생겼거나 심해질 때, 입안에서 증가하는 사이토카인 들이다. A. 말하자면, 염증이 생겼들 때, 백혈구를 비롯한 우리 몸의 세포(cyto) 들이 주고 받은 신호물질(kine) 이라는 것. B. 분류를 붙이는 이름도 염증성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 이다. C. 이런 바이오마커를 보면서, 암과 염증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구강으로 보자면, 구강암과 치주염의 뿌리가 같다는 것. 4. 해서, 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염증, 그중에서도 별 증상없지만 몸 곳곳에 있을 수 있는 만성염증을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다. 음식 위생 운동등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입안이라면 구강위생이 기본. 나머지는 진인사후대천명盡人事後待天命 5.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Brailo, V., V. Vucicevic-Boras, J. Lukac, D. Biocina-Lukenda, I. Zilic-Alajbeg, A. Milenovic and M. Balija (2012). "Salivary and serum interleukin 1 beta, interleukin 6 and tumor necrosis factor alpha in patients with leukoplakia and oral cancer." Med Oral Patol Oral Cir Bucal 17(1): e10-15. Ferrari, E., M. E. Pezzi, D. Cassi, T. A. Pertinhez, A. Spisni and M. Meleti (2021). "Salivary Cytokines as Biomarkers for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A Systematic Review." Int J Mol Sci 22(13). Gleber-Netto, F. O., M. Yakob, F. Li, Z. Feng, J. Dai, H.-K. Kao, Y.-L. Chang, K.-P. Chang and D. T. W. Wong (2016). "Salivary Biomarkers for Detection of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in a Taiwanese Population." Clinical Cancer Research 22(13): 3340-3347. 방강미, 김성민, 명훈, 김명진 and 이. J. 대한치과의사협회지 (2011). "구강암의 간편 진단 기법." 49(3): 146-152.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이사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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