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적으로 늘어가는 만성적 잇몸염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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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23.1.30 | 조회수 | 120854 |
1. 설 연휴동안 처가댁에서 용도도 받고, 재밌게 놀다 왔다. 1939년생 장인어른은 참 건강하시다. 무엇보다 입속이 건강하다. 장인어른의 파노라마 사진은, 그 나이의 남성은 물론 젊은 이들에 비해서도 훨씬 건강한 느낌이다. 원래 장수집안이기도 하지만, 늘 양치에 신경쓰시고, 정기검진 잘 챙기시고, 아침마다 하는 여러 체조와 함께 아래윗니를 딱딱 부딛치는 고치법도 한 몫 할 것이다.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209/sub/02.html 2. 장인어른의 상태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잇몸상태는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건강보험 통계는 19세 이상 성인 네명중 한명이 치주질환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 10년간 치주질환 이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3.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치주질환을 증가추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 17개 나라의 치주질환 통계문헌을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해 보니, 지난 2011~2020년까지의 셰계인의 치주질환 이환율은 61.6% 다. (Trindade, Carvalho et al.)그중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만큼 심각한 치주질환 이환율은 23.6% 다. 이 수치는 2000년대 초반이나 1900년대 후반에 비해 치주질환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 4. 몇가지 이유가 떠오른다. A. 노령화- 잘 관리되지 않으면 치주포켓의 입속세균 덩어리, 치태(바이오필름, biofilm) 는 평생 쌓일 수 있다. 나이가 먹을수록 치주포켓속 바이오필름은 깊어져가고 두터워지면서 치주질환이 더 잘 생길 수 밖에 없다. B. 만성질환의 증가- 예를 들어 당뇨가 있으면 치주질환이 더 잘 생기고,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가 더 악화된다. 역으로 치주지료를 잘 받으며 만성질환이 좋아질 수 있다. C. 식이습관- 달달한 음식들, 가공음식들이 갈수록 늘어간다. 5. 잇몸치료를 하면, 비단 입안에서만 좋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 전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Orlandi, Muñoz Aguilera et al. 2022) 전신적 염증지수도 낮아지는 것은 물론, 여러 염증성사이토카인도 줄고 혈당 혈중지방, 혈암 븡등 모든 것이 좋아진다. 6. 다 아다시피, 치주치료는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입속세균관리는 항생제나 진통소염제등 잇몸염증 치료에 흔히 쓰이는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이 전혀 없다. 7. 늘 같은 곳,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건강의 기본 잘먹고 잘싸기, 약은 급할때만 최소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은 장건강 구강면역을 함께. Orlandi, M., E. Muñoz Aguilera, D. Marletta, A. Petrie, J. Suvan and F. D'Aiuto (2022). "Impact of the treatment of periodontitis on systemic health and quality of life: A systematic review." 49(S24): 314-327. Trindade, D., R. Carvalho, V. Machado, L. Chambrone, J. J. Mendes and J. Botelho "Prevalence of periodontitis in dentate people between 2011 and 2020: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epidemiological studies." n/a(n/a).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