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입안 통증, 원인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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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오랄바이옴 | 등록일 | 2023.5.02 | 조회수 | 100933 |
입안의 대표적 질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구내염으로 입안 점막(치아 주위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입천장 점막, 혀와 주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혓바늘이 돋거나 혓바닥이 갈라지고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궤양(ulcer) 이란 점막의 맨 바깥쪽 상피세포층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붉거나 하얗게 보이며, 안쪽 조직을 보호하는 상피세포층이 없어지면서 통증이 동반되지만 붓는 증상은 없다. 구내염 발생 시 화학적 계면활성 치약이나 알코올 가글의 사용을 자제하고, 1~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B12나 비타민 D 섭취로 구내염 발생빈도를 낮출 수 있다.
두 번째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주는 뼈(치조골)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보통 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입속 세균이 증식됐을 때 발생하며 잇몸질환과 풍치가 대표적 질환이다. 치주염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스케일링으로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치주염이 잘 생기는 사람은 평소 정교한 칫솔질과 적절한 항균 치약 사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치태 발생을 막기 위해 해 구강 세정 및 치간관리가 중요하다.
세 번째는 입술과 잇몸에 물집이 발생하는 것으로 헤르페스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바이러스는 점막 맨 바깥 상피세포층과 그 아래 조직(결합조직)이 분리되면서 그 사이로 체액이 차는 것으로 입술이나 얼굴 아래쪽 혹은 구강 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전 세계 정상 성인의 약 60%가 감염될 정도로 가장 널리 퍼져있는 질환이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인체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재발하는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감, 면역력 저하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참조말 :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내과 오정규 과장 출처 :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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