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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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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비와 잇몸병은 같은 것. 매일 잇솔질 하듯, 통곡물 식사로 매일 배변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3.4.20 조회수 103862

우리 몸 냄새, 아니 자연의 모든 냄새는 많은 경우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의 작품이다. 입냄새, 방귀냄새, 씻지 않았을 때 몸에서 나는 냄새, 노인냄새. 김치냄새, 하수구냄새 등등

그 중에서도, 입냄새와 방귀냄새는 매우 흡사하다. 구강과 장의 환경이 많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단 표로.

구강

대장

세균농도

플라크

1g 당 1조

대변

1g 당 1조

위생불량

제거되지 않는 플라크

제거되지 않는 대변(변비)

질병

치주염

변비, 장염

전신적 확대

잇몸누수(leaky gum)

장누수(leaky gut)

위생관리

적절한 칫솔질로 직접적

식이섬유가 장세척제 간접적

냄새

입냄새

방귀냄새

공통점

구강과 장 모두 세균이 살기 참 좋은 공간(온도 수분 영양..)

음식과 함께 세균이 공동체(biofilm 바이오필름) 를 이루고 사는 곳

두가지 차원의 균형(symbiosis) 이 중요

1. 너무 많은 세균이 살게 해서 내 몸과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위생관리 중요)

2. 건강한 상주세균들 간의 균형을 유지하게 할 것.(과한 항생제, 항균가글, 계면활성제 자제)

1. 입안의 치태(플라크)와 대변은 우리 몸에서 가장 세균의 밀집도가 높은 두개의 물질이다. 1 그람 당 조 단위로 추산된다.(Sender, Fuchs et al. 2016)

치태제거를 위해 매일 칫솔질을 한다. 하지만, 대변의 양이 치태에 비해 훨씬 더 많아서 장내세균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 똥 성분의 40% 는 세균의 사체다. 매일 칫솔질을 하듯이, 매일 변을 봐야 할 이유.

2. 이런 구강세균 장내세균은 모두 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세균들의 도시(city of microbes), 바이오필름.(Watnick and Kolter 2000) 바이오필름속 세균들의 생존력은 대폭 높아진다. 약빨이 잘 안먹히고, 오히려 항생제 내성을 높힐 수 있다는 것. 평소 장건강 구강건강을 약으로 관리할 생각을 자제해야 할 이유

3. 정교한 칫솔질과 구강세정기로 치아와 치간(interdental space, 齒間) 관리가 안되면, 점차 쌓여 잇몸피 잇몸내려앉음 같은 치주염 증상 가져옴. 다행히 구강은 직접적 물리적 위생관리가 가능한 영역

이에 반해 대장의 위생관리, 배변은 직접적으로 할 수 없다. 식이섬유라는 대장세척제와 생활습관으로 매일 배변을 간접적으로 관리할 수 밖에 없음.

통곡물 식이섬유, 현미누룽지, 김치 등이 식단에 꼭 들어가야 할 이유. 통곡물 식이섬유는 장세척제!

4. 칫솔질과 배변으로 해결되지 않는 바이오필름 세균들, 미생물들이 남아서, 구강속 대장속 영양소들을 먹고 내 뱉은 냄새가 바로 방귀와 입냄새. 방귀와 입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대장과 구강의 세균의 밀집도가 높다는 것.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플라크, 대변의 세균이 어마어마하게 존재한다는 것.

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3027050421

5. 이런 구강과 대장의 세균들, 냄새, 독소, 들은 비단 구강과 대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돌 수 있음. 잇몸누수(leaky gum), 장누수(leaky gut)

6. 상주세균 내부에서 그들 간의 균형과 평화도 중요. 무리하게 자주 항생제를 쓰는 것 금물. 헥사메딘 같은 강한 항균제나, 99.9% 입속세균 살균한다는 가글액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함. 상주세균 99.9% 를 살균한다는 것은 매우 끔직한 발상법. 화학적 계면활성제도 자제 대상. 치약을 삼키기도 하는 아이들에게선 더욱.

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3051907205

늘 같은 곳.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건강의기본 잘먹고잘싸기 통곡물꼭꼭씹기

약은 최소로. 프로바이오틱스로 구강건강 장건강, 프로폴리스로 구강건강 폐건강

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2888872520


 

입냄새.. 치과의사로서의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 본인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진료실에선, 전문가로서 솔직히,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하게 얘기하려 한다. 물론 그 어법이 쉽지는 않다...

7. Sender, R., S. Fuchs and R. Milo (2016). "Revised Estimates for the Number of Human and Bacteria Cells in the Body." PLoS biology 14(8): e1002533-e1002533.

8. Watnick, P. and R. Kolter (2000). "Biofilm, city of microbes." J Bacteriol 182(10): 2675-2679.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이사장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