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치주염, 구내염, 입술포진. 차이와 빨리낫는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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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23.4.04 | 조회수 | 107693 | ||||||||||||||||||||||||||||||||||||||||
입과 주위의 생긴 염증은 크게 세가지일 가능성이 대부분이다. 1. 치주염(periodontitis) 2. 구내염(stomatitis) 3. 입술포진(lip blister) 이 셋은 많이 다르다. 대처법도 완전히 다르다. 좁은 입안이지만, 구분해서 대처해야 한다. 표로 정리하면..
일단 입안의 구조부터. 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치아와 그 주위조직 2. 혀와 입술 3. 그 외 부위 치주염(齒周炎, periodontitis- )치아(齒, odont) 주위(周, peri) 염증(炎, tis) 1. 치아는 입안의 기둥이다. 기둥은 인간에게도 씹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둥이지만, 입속세균에게도 기둥이다. 치아는 입속세균, 구강유해균이 평생 붙을 수 있는 튼튼한 표면을 제공한다. 입속세균이 붙어서 증식하는 것을 바이오필름(biofilm), 치태 라고 한다. 2. 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치아를 기둥삼은 입속세균이 붙어 과증식할 때 생기는 것이 치주염이다. 풍치, 잇몸질환 모두 같다. 잇몸이 붓고 시리고 아프다. 치아주위 잇몸이 부었을 때나 잇몸피 잇몸내려앚음의 증상있어도 치주염이다. 점막으로 덮혀있어 보이지 않지만, 잇몸속 뼈(치조골) 도 염증반응 때문에 녹아내린다. 3. 치태가 끼지 않도록 평소에 잇솔질을 잘 하는 것, 구강세정기 등으로 치간관리를 잘 하는 것, 1년에 한번정도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예방법 4. 잇몸부음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과를 찾는게 좋다. 치과에서 하는 것은, 평소의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았던 세균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스케일링, 혹은 깊은 스케일링(deep scaling/ Root planing). 치태가 쌓여있는 잇몸 속(치주포켓, periodontal pocket) 을 꺠끗히 하는 것이다. 기구가 들어갈 때 아플 수 있어 마취를 하는 경우도 많다. 5. 처방되는 약도 주로 세균을 향한다. 항생제와 항균가글(헥사메딘). 내 몸의 염증반응을 낮추고 통증을 차단하는 진통소염제가 보조적으로 들어간다. 6. 이런 약들은 바로 잇몸부음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하지만, 약만 먹어선 금물. 원인인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잇몸치료(보조)제라 광고하는 인*돌, 이*탄 등 잇몸약, 잇몸영양제를 치과의사들이 불편해 하는 이유. 항생제든 진통소염제든, 헥세미딘이든, 잇몸약들이든, 원인을 그대로 두고 약만 먹을땐, 재발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와중에 잇몸속(치주포켓) 치태는 쌓어가고, 치조골은 흡수되어가고, 잇몸염증은 악화된다. 7. 항생제나 헥사메딘 같은 강항 항균제는 입속에 원래 살아야할 건강한 상주세균들도 파괴한다. 항생제 내성은 기본.
구내염- 구강(stomat) 의 염증(tis), 혀와 입술의 궤양 (ulcer) 1. 혓바늘이 돋거나 혓바닥이 갈라지고 궤양이 생기는 것을 구내염 이라 한다. 궤양(ulcer) 이란 점막의 맨 바깥쪽 상피세포층이 떨어져 나가는 것. 벌겋거나 허옇게 보인다. 안쪽 조직을 보호하는 상피세포층이 없어지지 예민하고 아프다. 붓지는 않는다. 궤양은 혀 만이 이나라 어디나 생길 수 있다. 흔히 쓰이는 입병 구강염도 이런 궤양을 의미한다. 의학적으로 이런 궤양을 아프타성구내염이라 한다 2. 궤양이 생기는 이유는 잘 모른다. 다만, 내 몸의 염증반응이라 추정. 해서 자가면역질환으로 묶기도 한다. 쇼그렌증후군이나 루프스 처럼 몸 각 부위에 궤양이 나타나는 자겨면역질환이 구강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3. 또 갈수록 항암치료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항암치료후 궤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늘어간다. 구강조직의 세포교체가 빠르기에 항암치료후 구강궤양은 대표적인 부작용이고 골칫거리다. 4. 예방은 잘 쉬는 것이 최고. 화학적 계면활성제 치약이나 알코올 가글 사용 자제. 이런 제품들은 입안에 너무 자극적이라 궤양을 더 초래할 수 있다. 5. 치료제도 마땅챦다. 치과나이비인후과 등을 가도 실은 치료가 별게 없다. 휴식이 제일이다. 1-2 주면 저절로 낫는다. 다만, 증상완화를 위해 진통소염제 가글액(탄툼)이나 스테로이드 가 처방되기도 한다. 6. 하지만, 스테로이드 내성도 확산되고 있다. 7. 구내염 빨리 낫는법 을 찾는다면, 비타민 B12 나 비타민 D 가 치유속도를 높히고 구내염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 (Shi, Wang et al. 2021) (Hussein, Sadek et al. 2022) 프로폴리스스프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구강유산균 역시 보탬이 된다.
입술과 혀 잇몸의 수포(blister, bubble) 포진 1. 수포는 입술이나 얼굴아랫쪽 혹은 구강내 어딘가에 버블이 생기는 것. 버블은, 점막의 맨 바깥 상피세포층과 그 아랫조직(결합조직) 이 분리되며, 그 사이로 채액이 차는 것. 2. 이 원인은 바이러스다. 헤르페스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과 함께 우리몸에 상주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3. 입술버블, 수포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염증반응이라 할 수 있다. 4. 예방법은 역시 휴식 5. 치료제는 항 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acyclovir). 하지만, 이 아시클로버역시 내성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우리 병원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 연구진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대처법을 찾아가고 있다. 보다 생명친화적인 방법들 1. 치주염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평소의 정교한 잇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항균치약도 도움된다. 무엇보다 치태가 잘끼는 치간관리를 잘 하기 위해 구강세정기 강조. 임플란트를 한 경우,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더 잘 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특히 치간관리가 중요하다. 구강세정기는 잇몸마사지 효과도 좋다. 나도 매일 하는데,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진다. 2.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은, 치약과 가글을 체크해 보길 권한다. 화학적 계면활성제와 알코올 가글액 금물. 특히 항암치료후 궤양이 생긴 경우라면 더 주의하길 권유. 알코올가글이 구강암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Ustrell-Borràs, Traboulsi-Garet et al. 2020) 원래 구강암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알코올과 담배다. 술은 먹고 기분이야 좋지만, 굳이 알코올로 가글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3. 헤르페스 입술포진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역시 구강관리를 체크해 보길 권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치태속 구강유해균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치주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Chen, Feng et al. 2020)입술포진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면 프로폴리스 좋다. 아시클로버 보다 효과가 우월하다는 비교연구도 많다. (Rocha, Amorim et al. 2022)
늘 같은 곳.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건강의 기본 잘먹고잘싸기, 통곡물꼭꼭씹기, 약은 최소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으로 구강건강 장건강, 프로폴리스로 구강건강 목건강
Chen, C., P. Feng and J. Slots (2020). "Herpesvirus-bacteria synergistic interaction in periodontitis." 82(1): 42-64. Hussein, F. F., H. Sadek and L. H. J. I. J. o. P. S. Elmarssafy (2022). "Impact of Vitamin D3 Supplementation on Recurrent Aphthous Ulcer." 255-265. Rocha, M. P., J. M. Amorim, W. G. Lima, J. C. M. Brito and W. S. J. J. o. E. da Cruz Nizer (2022). "Effect of honey and propolis, compared to acyclovir, against Herpes Simplex Virus (HSV)-induced les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87: 114939. Shi, J., L. Wang, Y. Zhang and D. J. A. o. P. M. Zhi (2021). "Clinical efficacy of vitamin B in the treatment of mouth ul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Ustrell-Borràs, M., B. Traboulsi-Garet and C. Gay-Escoda (2020). "Alcohol-based mouthwash as a risk factor of oral cancer: A systematic review." Med Oral Patol Oral Cir Bucal 25(1): e1-e12.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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