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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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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내염: 증상/원인/약/병원/영양제/연고/전염/빨리낫는법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2.7.14 조회수 132628

 

 

 


 

 

1. 구내염 이란?

A. 구강점막의 맨 바깥층(상피조직) 이 헐어 없어져 상피 내부가 노출되는 것.

B. 입술, 혀, 구강점막(입술안쪽, 볼쪽 점막) 이 잘 생기는 부위

C. 대부분 궤양(ulcer), 혹은 수포(blister)

D. 궤양의 경우 아프타성궤양(aphthous ulcer), 아프타성구내염(aphthous stomatitis) 이라고도 함. 보통의 경우, 구내염은 아프타성궤양을 지칭. 궤양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위궤양, 피부궤양, 구강궤양(구내염, 아프타성궤양)

E. 수포성의 경우 바이러스성 이 대부분. 헤르페스(herpes simplexs). 수포성 헤르페스는 보통 입술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입술포진, 구순포진(herpes labialis) 이라고 함.

F. 사람마다 생기는 부위나 종류가 다름. 나의 경우, 피곤하면, 입술바깥쪽에 헤르페스성 구순 포진이 자주 생김. 아프타 궤양성 구내염은 거의 생기지 않음.

 

 

 

구내염의 단면 현미경 사진: 점막의 맨 바깥 상피층(epithelial layer) 가 탈회됨.

 

신경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는 안쪽 진피조직이 노출되니 아플 수 밖에...(Islam, Habib et al. 2017)

 

 

 

 

2. 구내염 증상

A. 아프타(aphthous) 는 아프다. 위나 피부의 궤양도 물론 아프다.

B. 허옇게 들뜸

C. 붉게 발적될 수도

D. 음식먹을때나 칫솔, 틀니등으로 뭐가 닿을 때 더 불편, 통증. 심지어 혀만 닿아도 아프다.

3. 구내염 원인- 분명치 않고, 동시에 여러가지 가능성. 본인이 구내염이 잘 생긴다면, 생활속에서 하나씩 가능성을 제거해 가야.

A. 가장 많은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염증성반응, 혹은 자가면역반응(autoimmune response). 국소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영향을 준다. 치과치료후, 해당부위가 아프다고 내원해서 보면, 그 부위에 궤양이 생겨 있는 경우도 많다. 치료과정중 해당 부위의 스트레스로 궤양이 생긴 것.

B. 구강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를 덮는 궤양성질환(크론병, Crohn’ disease), 성기, 안구, 피부, 혈관 등등 몸 전체(베테트병, Behcet’s disease) 에 나타나는 궤양이 구강에 나타나는 징후인 경우도 있음. 하지만 많지 않음.

C. 영양- 비타민 B12 와 비타민 D. 아프타성 궤양의 타액과 건강한 사람의 타액의 생명활동 분자(proteomics) 를 비교해 본 결과, 아프타성 궤양에게서 비타민 B9, 비타민 12 이 부족.(Hernández-Olivos, Muñoz et al. 2021) 현재로선, 영양성분중에서는 비티민 B12 결핍이 가장 데이터가 많아 보임. 또 아프타성 궤양이 생긴 사람과 없는 사람들을의 혈중 비타민D 레벨을 비교해 보니, 궤양 환자에게서 비타민D 레벨이 훨씬 낮음. (Öztekin and Öztekin 2018)

D. 구강미생물의 영향- 아프타성 구내염과 정상 구강 점막의 구강미생물을 비교해보니, 아프타성 구내염 부위에서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이 감소. 대신 대장균(E. coli)과 알로프리보텔라(Alloprevotella) 가 증가. (Yang, Cui et al. 2020) 구강내 상주세균의 대표인 연쇄상구균의 감소는, 구강내 전체적인 세균총의 불균형(dysbiosis) 가 구내염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

E. 약물성- 진통소염제나 항생제, 항콜린제, 항고혈압제제, 골다공증약, 스테로이드 제제가 구강궤양을 만들 수 있음.(Jinbu and Demitsu 2014)

F. 구강관리용품- 헥사메딘이나 알코올가글 같은 강한 가글액은 오히려 입마름증(구강건조증 dry mouth, xerostomia) 과 그로 인한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음.(Chevalier, Sakarovitch et al. 2015) 치약의 화학적 계면활성제도 구강점막의 보호기능을 탈회시켜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음.(Green, Crichard et al. 2019)

G. 항암치료의 고통- 항암제는 세포의 증식속도가 빠른 모낭이나 구강점막에 그 영향이 증폭됨. 항암치료 받는 사람들이 머리가 빠지고 구강궤양이 생기는 이유. 혈악암의 경우 70% 정도에서, 고향암의 20-60% 정도에서 항암치료로 인한 구내염으로 고통받음. (Hong, Sobue et al. 2019)

H. 불량한 치과 보철물- 맞지 않는 틀니, 부적절한 브릿지는 계속 점막을 괴롭힌다. 이런 불량 보철물에 의한 지속적인 자극은 심지어 구강암으로까지 갈 가능성이 있음.(Singhvi, Malik et al. 2017) 제거해야.

4. 구내염 치료용 약, 연고, 스프레이

A. 구내용 치료약 현재 없음. 모두 대증적 임시요법(palliative)으로 기껏해야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정도. 전신적으로 먹거나 투여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음.

B. 연고- 트리암시놀론( 스테로이드 계통)- 오라메디, 아프타치 스티커/ 페리덱스(덱사메타손역시 스테로이드 계통)

C. 알보칠(폴리크레줄렌) – 매우 강한 산성, 구내염 부위를 산으로 지져버리는 것. 매우 아픔. 추천하고 싶지 않음.

D. 진통제- 아프니벤큐(디클로페낙/ 진통소염제)-일시적으로 통증완화

E. 국소마취제- 페리톡겔(리도카인- 국소마취제) 에다가 세틸피리디늄(Cetylpyridinium chloride/ CPC 일종의 항생제)

F. 프로바이오틱스, 구강유산균도 도움된다. 프로바이오틱스+스테로이드, 구강유산균+국소마취제 연고가 더 빨리 낫게 할 수 있음. (나의 관심사항) (Cheng, Zeng et al. 2020)

G. 구강점막세포 재생을 돕는 프로폴리스 성분 스프레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구내염 병원 치료.

A. 구내염의 원천적 치료법은 현재는 없어 병원에 와도 딱히 할게 없음. 심한 경우 치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에서 일시적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큰 도움 안됨.

B. 다만, 구강내 통증이나 염증이 아프타성구내염인지, 아니면 잇몸내려앉음이나 잇몸통증같은 치주염증상, 혹은 캔디다증(Oral candidiasis) 인지는 감별진단이 가능함. 치주염증상이라면 쉽게 치료 가능하고, 진균(fungus) 인 캔디다의 증식이라면 항진균제를 써야 함.

C. 우리 병원의 경우,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내원하면, 스테로이드와 무알콜가글이 프로토콜.

6. 구내염 빨리 낫는법- 구내염은 대개 1-2주면 저절로 나음. 다만...

A. 건드리지 말 것. 부드러운 음식, 칫솔질은 해당부위 피하고 가글로만.

B. 불량한 보철물이나 틀니 때문이라면 사용 중지, 제거

C. 자극적이지 않는 구강관리- 알코올 가글이나 헥사메딘이나 화학적 계면활성제 사용 중지.

D. 연고나 순한 가글 도움.

E. 필요하면 병원에서 감별진단 및 도움. 비타민 보충.

7. 영양(제) 보충

A. 비타민 B12 를 포함한 비타민 B 군 영양제의 보충으로 아프타성궤양의 자기치유 속도를 높힐 수 있음(Shi, Wang et al. 2021)

B. 비타민 D 의 영양 보충으로도 구내염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중장기적으로 구내염의 발생빈도도 줄어들 수 있음. (Hussein, Sadek et al. 2022)

C.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 섭취을 지속적 영양섭취. My favorate food, 현미누룽지 추천

8. 구내염 전염 여부

A. 아프타성 구내염은 기본적으로 전염되지 않음. 구강미생물로 변화로 인한 구내염이라면, 전염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우리 몸의 면역방어기능으로 볼 때, 그 가능성이 높지 않음

B. 수포성구내염, 헤르페스성구내염은 당연히 전염염. 입맞춤을 통해. 헤르페스성 감염은 성전염감염병으로 분류(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 하기도 함.

9. 구내염 예방- 위 사항들을 하나씩 체크해 가면서..

A. 무엇보다 스트레스- 좀 피곤하다 싶으면, 바로 수포성구내염이 생기는 내 몸으로 자주 체험

B. 잘먹고 잘싸기.

C. 숲에 머무르기, 운동등 건강한 생활습관

D. 구강미생물과의 적절한 조화. 자극적이지 않는 치약, 가글. 평소에 알코올 가글 자제

10. 늘 같은 곳,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