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보철물은 디지털로 제작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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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22.6.02 | 조회수 | 135579 |
현재 치과계에는 보철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하는 이른바 '디지털 덴티스트리' 열풍이 거세다. 보철물 제작 공정에서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 CAD/CAM(computer-aided design and computer-aided manufacture)가 도입된 것이 엊그제 같더니만, 이제는 본을 뜨는 것부터 전 과정이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바야흐로 도래한 것이다. 대략적인 진료 과정은 본을 뜨기 전까지의 과정이 기존과 동일하지만, 본을 뜨는 과정이 구강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되고, 이것이 CAD프로그램으로 전달된 후 컴퓨터에서 디자인되는데, 이를 밀링 머신이라고 하는 기계가 지르코니아라고 하는 재료를 정밀하게 깎아서 보철물의 형태로 만든다. 이 외에도 임플란트를 심는 환자에서 그 위치를 컴퓨터로 미리 계산하여 가이드 수술을 위한 장치를 만드는 것도 디지털 치과의 일환이며, 치과용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임시 보철물을 출력하는 치과도 많아지고 있고 이는 환자가 치과 의자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디지털로 된 보철을 구강 내에 장착하고 싶다면 이러한 디지털 치과 진료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가진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치과들은 보철물 제작을 외부 치과 기공소에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형 치과들은 원내에 치과 기공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자체적인 보철 제작을 진행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신의 구강 내에 들어갈 보철물을 디지털로 제작하기 원하고, 이 결과물에 대해 기능적 및 심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환자라면 선택한 치과가 자체 기공실을 갖추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참조말 : 신세준 사과나무치과병원 치과보철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