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고 먹으면 써서 맛없어(?)’ 치약 함유 성분을 확인하세요!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이 첨가 된 치약은 피하는 것을 권장
오래전부터 양치를 하고 사과나 오렌지를 먹으면 쓴맛이나 쉰맛이 난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양치를 하고 과일을 먹으면 양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맛이 없어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칫솔질 후 과일을 먹을 때 쓴 맛이 나는 것은 다음 아닌 치약의 주요성분으로 되어 있는 계면활성제라는 비누성분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두개의 물질이 닿는 면(계면)을 활성화 시켜서 이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때를 제거한다. 치약이나 샴푸는 화학적으로sms 로릴 황산 나트륨(SLS, Sodium lauryl sulfate)을 사용합니다.
이런 계면활성제는 입안에서 맛을 느끼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데 단맛을 느끼게 하는 수용체를 마비시켜 쓴맛이나 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이는 입안에 계면활성제가 남아있기때문인데 계면활성제는 가급적 입안에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양치 후 여러 번 헹구어내거나 치약을 씻어낸 후 깨끗한 칫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영유아 치약을 선택할때도 양치액을 밷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치약의 선택해야한다. 아이가 직접 칫솔질을 할 수 있고, 뱉을 수 있기 전까지는 치약사용을 가능한 안하는 것이 좋고 계면활성제나 보존제의 성분 함유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약을 선택해야한다.
사과나무치과 김혜성 대표원장은 "5살정도의 아이에게 충치가 발견되었다면 치약을 바꾸는 것보다는 치약에 불소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불소가 독극물이라는 인식이 있어 아이들에게 불소가 들어가지 않은 치약을 쓰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치약에 함유된 불소의 농도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양이 아니고 때문에 삼키지 않는다면 몸에 흡수는 거의 없다. 치아의 에나멜을 경화시키고 항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치균에 더 잘 저항한다"고 이야기 한다.
한편 요즘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치아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는데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비슷하지만, 생물학적인 약점이 있다. 자연치아에는 잇몸과 치아뿌리를 횡단하며 잡아주는 콜라겐 섬유가 있어서 외부물질이 잇몸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임플란트에는 콜라겐 섬유가 없다.
따라서 외부 미생물의 침범에 상당히 취약하다.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항균효과가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혜성 원장은 "치약을 약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특히 비누성분인 계면활성제에 치아 표면을 닦는 연마제(미세한 돌가루)를 합해놓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미생물학의 발달과 함께, 구강미생물에 대한 여러 조명이 나오고, 구강내 미생물을 관리하는 것이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치약의 기능도 진화되어야합니다. 이를 닦을 것이 궁극적으로 구강내 미생물관리에 목적이 있다면, 치약도 이 미생물을 관리하는데 있어 구강내 상주세균에게는 탈이 없으면서도, 진지발리스와 같은 세균은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충치균을 억제하는 불소성분은 이미 많은 치약에서 호함시키고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도 기술이 허락한다면 첨가해서 치약의 향균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치약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이제까지의 칫솔질에서 한걸음 진화한 잇솔질(잇몸과 치아를 연결해주는 세균주머니를 칫솔로 쓸러 내리듯 칫솔질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고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