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치과병원은 (주)케이비와 ‘구강미생물에 대한 항균캡의 항균력’ 임상시험 실시에 따른 위탁 연구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케이비가 위탁 의뢰하고 (주)닥스메디와 사과나무치과병원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항균캡의 항균력 연구실험’은 사과나무치과병원 산하연구기관인 구강과학연구소가 맡았다.

‘항균캡의 항균력 테스트’는 4종의 구강미생물(Streptococcus sanguinis, Streptococcus mutans, Fusobacterium nucleatum, Porphyromonas gingivalis)균을 칫솔에 묻혀 항균캡을 씌운 후 항균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비 양영석 대표는 “위탁연구기관을 선정함에 있어 평소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전문적인 연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가장 신뢰할만한 연구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의뢰하게 됐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교류의 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과학연구소 배광학 소장은 “이번 연구 실험을 통해 위생보관 목적이라는 칫솔캡의 기능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항균기능을 갖는 제품연구개발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강유래물은행(2017.6.23)을 경기도 최초 설립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구강과학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타액과 치주낭 삼출물, 치은열구액, 발거치아 등 구강유래물을 이용한 질병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구강건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