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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연성분 치약 선택, 올바른 양치법도 중요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17.3.11 조회수 208319

이명혜 시민기자     입력 2017.03.11 00:33

궁금해요, 건강 - 치약, 올바로 선택하자

매일 쓰는 치약 유해성분 공포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에 큰 영향
친환경 치약 선택해 양치해야



3·3·3법칙.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하기.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한 행동강령이다. 3·3·3법칙을 아무리 잘 지켜도 몸에 해로운 물질로 입안을 꼼꼼히 닦는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클 수도 있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에서 문제가 되었던 MIT/CMIT 성분이 합성계면활성제인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에 소량 함유되어 치약에 쓰였다는 것이 밝혀져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경악하며 공포에 떨었다. 특히 치약은 매일 하루 세 번씩 사용하며 다른 생활용품과 달리 입안에 직접 넣는 물질이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유해성분 함유 치약 전신건강 위협
치약의 성분 중에서 합성보존료, 합성계면활성제(SLS), 합성색소, 합성방부제, 합성감미료가 주로 문제가 된다. 합성계면활성제는 세정력이 탁월해 주로 샴푸 등에 많이 쓰인다. 양치 후에 사과나 과일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것이 합성계면활성제 때문이다. 이 물질은 피부를 통해 침투해 심장, 간, 폐, 뇌에 5일 정도 머무는 특성이 있고 이것이 혈액으로 발암물질을 보내는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항균제로 쓰이는 트리클로산은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트리클로산은 치약, 비누, 손세정제, 데오도란트 등에 두루 쓰일 만큼 항균 효과가 있는 반면 간섬유화, 유방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치약, 가글액 등에는 첨가가 금지된 유해물질이다.
 
방부제 성분인 파라벤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식약처는 함량을 지키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덴마크에서는 3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분자크기가 작아서 소량이라도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다.



 

 

친환경 재료 함유 치약에 관심 커져
이 정도면 치약 하나를 고르더라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치약은 값이 싸거나 하나 더 준다고 해서 장바구니에 담아서는 곤란하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품인 만큼 친환경 ‘착한’ 치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치약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인 재료를 함유한 치약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무방부제(파라빈), 무트리클로산, 무사카린, 무합성계면활성제, 무인공색소, 무광물성오일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하나 더.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면 더 좋겠다.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사용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조심스럽게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업체에서도 합성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들이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치과병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닥스메디, 천연 유래 성분 치약 출시
사과나무치과그룹이 참여해 설립한 닥스메디(대표 김혜성)는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치주 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연구해온 끝에 구강건강을 위한 치약을 개발해 시리즈로 출시했다.




▲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저자인 김혜성 닥스메디 대표는 “구강 질환은 단순히 구강 문제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며 “20년의 진료 경험과 연구 끝에 파라벤, 트리클로산, 합성계면활성제 등 합성 원료가 전혀 없는 천연 치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닥트러스트’ 시리즈 4종은 항균 치약, 시린이 전용 치약, 치주 질환이나 치은염 환자 전용치약, 어린이용 치약 4가지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됐던 CMIT/MIT 성분과 합성계면활성제(SLS)를 비롯한 인공색소, 합성보존제(파라벤류, MIT, CMIT), 트리클로산, 동물성 원료, 마이크로비드 등을 넣지 않았다.

연마제와 파라벤류를 포함한 합성보존제(방부제)성분을 뺐고, 살균제 대신 자바강황과 감초로 항균력을 높이는 한편 어린이전용치약은 과일에서 추출한 딸기향을 첨가해 삼켜도 무방하다.

김혜성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치약 사건 이후 화학 성분을 배제한 치약과 올바른 구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구강 문제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약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바른 양치로 구강건강 유지해야
건강에 좋은 치약을 골랐으면 제대로 사용해 구강건강을 지켜보자. 칫솔모가 마른 상태에서 칫솔모 사이사이에 치약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눌러서 짠다. 치약은 콩알만 한 크기면 충분하다. 구석구석 잘 닦은 후에는 맹물로 10번 정도 헹궈서 입안에 치약 잔유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치약을 보관할 때는 뚜껑을 잘 닫아 내용물이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