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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TOP 10 연구중심 치과병원, 닥스메디 통해 현실화할 것”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1.1.17 조회수 137386

“국내 TOP 10 연구중심 치과병원, 닥스메디 통해 현실화할 것”


  • 기자명 권구영 기자  
  •  입력 2021.01.17 02:02 
  •  수정 2021.01.21 00:30

 

새인물 – 황인성 (주)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장

대학을 넘어 기업 현장으로  
지난해 연구소장으로 영입돼 
닥스메디 로드맵과 비전 그려   
소비자 건강 위한 제품이 중요 

 



황인성 소장은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꿈꾸는 구강과 전신건강이라는 이상이 닥스메디를 통해 현실화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고양신문] “2000년대 초반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할 때 임파선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의사가 회복될 확률이 50%라고 했고, 치료비용도 2억원 넘게 들었어요. 다행히 당시 막 새로 개발된 신약으로 치료 받는 혜택을 입었고, 학교에서 보험처리를 해준 덕분에 비용부담에 짓눌리지 않을 수 있었죠. 그동안 살아온 삶과 인간관계 등을 돌아보면서 그 때 여러 가지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임파선암 이겨내고 연구 이어가 
황인성 소장이 자연과학을 전공한 과학자 하면 흔히 떠오르는 통념과는 약간 좀 다른 톤의 이야기들을 인터뷰 내내 이어갔던 이유는 인생에서 두 번 다시 겪기 힘든 경험을 했기 때문임이 분명해보였다. 

미국에 있는 동안 1년 동안 집중치료를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이어간 끝에 드디어 2010년 암 완치진단을 받았다. 말 그대로 ‘새로운 혹은 또 다른 삶’이 시작되면서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황 소장은 “모든 일은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해 하지만 그 일에 대한 결과와 관련된 최종 결정권은 어떤 절대적 존재의 몫임을 인정하고 늘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한다”고 했다. 

지난해 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Oral Care) 전문기업 (주)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장으로 영입된 황 소장은 이미 기존의 업무를 파악한 것은 물론이고 단기적으로 선택과 집중할 것을 분류하고 그룹핑해 닥스메디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그려가고 있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에만 머물지 않고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의 기업 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소장으로서 이끌어간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됐다.  

대학 울타리 넘어 기업현장으로 
“사실은 대학에 있었던 시간이 가장 깁니다. 제 분야를 연구하며 논문을 쓰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내 연구내용이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투자회사의 자문을 맡아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자료를 심사하다보니까 내가 애써 연구하는 내용이 사회와 기업현장에는 닿지 못한 채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죠. 대학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직접 기업들을 찾아보며 조사를 했고 그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회사에 지원서를 넣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자리를 내주었고, 나중에는 그 회사가 이전확장하면서 연구소장까지 맡게 됐다. 4년 가까이 일하며 복지부·산자부 등 국가과제와 각종 연구를 수행하며 키워가던 곳을 뒤로 하고 황 소장이 닥스메디에 합류하게 된 것은 비단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의 삼고초려 때문만은 아니었다.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님은 4~5년쯤 전 서울대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하자고 권유해왔어요. 대학을 넘어 기업현장으로 나와 일하다보니 국내에서는 사과나무치과병원처럼 구강과 전신건강을 위한 기본연구-임상테스트-구강관련제품 생산·판매라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춘 전문병원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이미 내부에 인체유래물 은행과 생명윤리위원회(IRB)도 두고 있고요. 그러한 시스템을 잘 활용해 실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실제로 제품에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Oral Care) 전문 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는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연구 인프라를 더 확충해 올해안에 확장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강 미생물 연구에 핵심 역량 집중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꾸준한 연구와 학술 실적을 쌓아오며 구강 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학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구강 내 미생물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2015년 설립된 닥스메디는 ‘거품없는치약’을 표방하며 천역치약, 가글, 구강세정기 등 다양한 기능성 구강건강 제품을 내놓고 있다. 부설 연구소는 사과나무치과병원과 함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쎌바이오텍, 바이오니아, 천랩, 카이아이, 이화여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최근 3~4년 사이에 총 7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그중 하나는 이미 특허로 등록됐고, 4건도 곧 등록을 앞두고 있다. 

황 소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연구를 위한 구강검체특성화은행을 구축하고 진단과 치료·회복을 돕는 데에 연구소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관련 질병인 치주염, 임플란트주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치매나 관절염 등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로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의료재단으로서 그동안 참 잘 성장해왔습니다. 진료는 물론 연구도 쉼 없이 이어왔어요. 하지만 소비자나 사회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은 닥스메디를 통해 공급되는 구강제품입니다. 저는 병원과 연구소가 닥스메디의 미션을 어떻게 정의하고 키워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봐요. 우선 단기적으로 구강 미생물 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전신건강이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튼튼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중장기 첨단 연구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10년 내에 국내 TOP10 연구중심 치과병원과 연구소로 만들기 위한 연구와 프로젝트 진행에 온 힘을 다 쏟겠습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꿈꾸는 구강과 전신건강이라는 ‘이상’이 닥스메디를 통해 ‘현실’화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황인성 소장 프로필]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화학 석·박사
서울대학교 분자촉매연구센터 박사후 연구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원(Research Scholar)
미국 뉴욕 버팔로 주립대학 연구원(Research Scientist)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상명대학교 강의전담교원
오라클인베스트먼트(주) 바이오 투자자문
전, 인솔주식회사 연구소장
현, 중소벤처기업부 과제 평가위원
현, 보건복지부 과제 평가위원
현, (주)닥스메디 기업부설 연구소장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