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플란트, 시술 후 '세균관리'로 '치주질환' 예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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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닥스메디 | 등록일 | 2016.7.14 | 조회수 | 203257 |
임플란트, 시술 후 '세균관리'로 '치주질환' 예방
출처 : 뉴스인 (☜ 뉴스 바로가기 클릭) 김다운 기자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이달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연치아보다 치주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시술 후 구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최근 치과 임플란트 관련 저널 중 하나인 COIR(Clincal Oral Implant Research)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한 후 8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에 의하면 임플란트 시술자 중 60% 이상이 '임플란트 주위염'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시술한 잇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 정도에 따라 잇몸뼈까지 녹아내릴 수 있다.
임플란트 상태가 좋지 않는 사람의 입안에서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진지발리스 세균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심장질환 등 인체 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관리에서는 임플란트를 포함해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강에 존재하는 진지발리스 세균은 구강 염증을 촉발시킬 뿐 아니라 전체적인 면역 시스템 교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유병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있어 전신질환 환자들은 임플란트 치료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됐는지, 염증 발생 유무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잇몸과 치아 경계에 있는 포켓 모양의 틈 '치주포켓'은 입안의 세균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므로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이 부분 칫솔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김 원장은 "평소 치주 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임플란트 시술 후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치질 뿐만 아니라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기 위한 치실, 치간 칫솔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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