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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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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아이 치아, 개수도 세어 보셨나요?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1.7.12 조회수 215455

소화기관의 시작이라 말하는 치아는 어릴 때부터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특히나 아이들의 경우 성장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외모로 인한 성격 형성발음과 같은 언어 발달도 관련이 있습니다무엇보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될 때영구치가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도 갖게 되는데요.

하지만 부모님이 아무리 신경을 잘 써준다 하더라도 아이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비단 충치(치아우식증)나 부정교합만이 아니라 치아 발육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과잉치 또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평생 동안 사람은 유치는 20영구치는 28~32개의 치아를 갖고 살아가는데이보다 더 많은 치아를 갖고 있다면 과잉치라 말합니다과잉치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치아가 발육하는 과정 중 상피 조직의 과잉 활성 혹은 유전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해외 논문에 따르면 과잉치를 갖고 있는 사람은 100명 중 2~3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통 여아보다는 남아아랫니보다는 윗니어금니보다 앞니에서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실제 매복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어려워 방사선 사진 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아이들의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한데요그렇다면 이러한 과잉치를 꼭 발치 해줘야 하는지 그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과잉치는 어떤 영향을 줄까?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다 다른 것처럼 과잉치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위치나 방향을 포함하여 여러 요소를 고려한 다음 결정하게 됩니다다만 과잉치가 치아의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고주변에 물혹이 만들어지면서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인접 영구치의 치근 형성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발치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잉치가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영구치보다 빠르게 잇몸을 뚫고 나온다면 주변 잇몸을 부분 마취하여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과잉치가 잇몸 속에 묻혀 반대 방향을 하고 있거나 옆으로 누워 있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를 진행하는데보다 안전한 발치 과정을 위해 웃음가스를 통한 진정요법이나 전신마취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 수술 자체가 부담이 되거나 물혹 등의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도 과잉치가 더 이상 잇몸 뼈 속으로 깊어지지 않을 경우과잉치가 스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을 때는 우선 치료 시기를 연장하면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기다리면서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가 다가올 때는 특이 증세가 없더라도 치과에 방문하여 과잉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적합한 시기에 절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아이가 평생 사용할 치아도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