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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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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강 캔디다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국소적·전신적 요인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2.11.11 조회수 115846

구강 캔디다증은 기회감염성 진균인 캔디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구강 점막에 

발생하는 진균 감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캔디다 진균은 정상 구강 미생물총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정상 성인의  약 반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의 저하나 그 외의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구강 캔디다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타액선의 기능 저하에 따른 타액 분비 저하가 있다.

타액은 항균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서 진균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타액 분비가

 적을 시 감염의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필요로 한다.

틀니를 사용하거나 불량한 구강 위생 및 잦은 점막의 외상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틀니의 재료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직접적으로는 틀니 하방의 점막부

산소의 부족, 타액 분비 감소 등이 캔디다 감염에 기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틀니 사용자는

 잠에 들기 전 반드시 틀니를 빼고 잠들어야 하며 소독 용액에 담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기간의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혹은 복용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캔디다증

 감염 발생의 우려가 높아진다.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시에는 면역 세포의 작용이 

저하되므로 캔디다 감염증에  대한 모니터링 및 항진균제의 사용을 고려하여야 한다.

 


 

 

흡연자의 경우 타액의 분비가 낮아지며, 타액 내 수소이온농도(pH)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환경이 진균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흡연 자체에 따르는 

면역력의 저하에 의해서도 캔디다증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의 증가에 따라 타액의 면역 능력이 자연적으로 감소하므로 고령자들은 면역력

 개선을 위한 식이 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필요로 한다.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은 구강 내 상주 세균에 영향을 주고 세균간의 불균형을 일으켜  캔디다 진균의 

증식을 일으킬 수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은  고려해야한다.

 

 


 

 

오정규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은 “영양 결핍, 영양소의 

소화 흡수 장애, 기타 섭식 장애, 고탄수화물 섭취 등도 구강 캔디다증과 연관성이

있으며, 철분, 아연, 마그네슘, 셀레늄, 엽산, 비타민 여러군 (A,B,C) 등의 흡수 부족에 

의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음식 및 식품 등의 섭취 시 영양적인 면도

 상당히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참조말 :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내과 오정규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