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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강관리만 잘하면 입냄새 잡을 수 있다.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1.7.16 조회수 136074

구강관리만 잘하면 입냄새 잡을 수 있다.

 

 

 

 

 

 

입냄새, 구취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침에 깨면 누구나 입이 텁텁하고, 그 전날 양치를 안하고 잤을때는더 할 것이고

 

술을 많이 마셨거나 당뇨병이 있을때에도 냄새는 더하다.

 

​자고 있을 때 침의 분비가 덜되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젊은이들에비해서 더 많은 구취가 난다.

 

 

 

15-20% 정도의 사람들이 입냄새 때문에 대인관계 등 생활의 불편함을느낀다.

 

​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자기의 입에서 계속 냄새가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느 정도의 입냄새는 자연스럽고 불가피하다.

 

​구취가 난다고 호소하는 2000여명을 역학조사했더니 90% 정도가 입안의 원인 때문에 입냄새가 났다.

 

​그중에서 51% 정도가 혀를 코팅하고 있는 침과 미생물이 원인이었고,

 

13% 가 잇몸질환, 22% 정도는 둘다 포함한 경우였다. 4% 정도는 구강과 연결되어있는 코와 귀, 목의 문제였고,

 

​당뇨나 간의 문제로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구취에 영향을 준다.

 

 

구강 원천 입냄새의 원인은 침에 섞여 있는 단백질과 같은 유기물들을 구강 내 미생물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황화합물이다. 계란 썩을 때 나는 화합물이 입냄새의 주범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휘발성 황 화합물(VSC, volatile sulfur compound)라 하고 대표적으로 황화수소(H2S),

 

​메틸머캅탄(methylmercarptan, CH3SH), 황화디메틸(dimethyl sulfide, (CH3)2S) 등이다. 

 

​이돈녕등의 연구에 의하면, 특히 위장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 구취측정기에 의해 황화수소의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메틸 머캅탄과황화디메틸의 농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EN-US>

 

 

 

구취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구강내 미생물은 다르다.

 

건강한 사람의 입안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혀의 위쪽의 (혀의 등이란 의미로 혀의 배면이라고 한다.)

 

​오돌톨톨 곳이다. 그곳은 미뢰라 부르는 맛을 느끼는 세포를 포함해서 혀의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그 깊은 곳은 세균이 살기 딱좋은 곳이다.

 

구취가 있는 사람은 혀에 원래 우점균으로 서식하고 있는 Streptococcussalivarius 가 훨씬 적게 분포한다.

 

구취를 일으키는 황화합물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배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P. gingivalis, T. denticola, Fusobacterium nucleatum 등이다. 

 

​하지만, 구취는 Veillonella와 같이 구강에 원래 서식하고 있는 세균들도 배출한다

 

 

 

구취는 입원환자들에게서 호흡기를 통해 폐렴으로까지 갈 수도 있다.

 

​구취는 두경부쪽에서 가장 빈발하는 편평상피암과도 연관이 있다.

 

​술과 담배가 대표적인 발암물질일텐데, 술이 인체 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중 발생하여

 

숙취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발암물질일 수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를 구강 내 세균들이 발생시킨다.

 

 

 

입냄새를 스스로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구취가 나는지안나는지를 스스로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관능검사(organoleptictest)라 하여 일정한 거리(10cm, 30cm, 100cm)에 떨어져서

 

점수를 매겨입냄새를 측정해 주거나, 고정된 거리에서 입냄새의 정도를 점수로 주어 구취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좀더 객관적인 수치를 위해서 gas chromatography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입으로 숨을 내쉴때 포함되어 있는

 

황화합물의 농도를 재서 입냄새의 정도를 수치로 측정하기도 한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 방법이 시도된다.

 

대표적으론 물리적 방법으로는 칫솔질과 더불어 세균의 서식처인 혀의 위쪽을 스크랩해서 긁어 닦아내는 것이다.

 

​혀에 플라그가 많이 끼는 설태지수가 높은 경우에 당연히 효과가 있다.

 

다음으론, 화학적 방법, 가글액들이다.

 

​징크클로라이드(ZnCl2)로 구강양치를 시킨 경우도 입냄새 효과가 있다.

 

​치과에서 항균액으로 처방하는 헥사메딘 역시 구강미생물의 제어로 구취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헥사메딘은 구강 내 상주세균까지 죽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못한다.

 

 

 

또한 침이 감소하는 노인의 경우 당연히 수분을 자주 섭취해서 구강을 적셔줘야 한다.

 

​입이 마르면 세균이 더 잘 증식한다.

 

이 외에도 생약성분들을 통해 구취를 조절해 보려는 시도들이 있다.

 

​생강추출물이나강황, 프로폴리스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이 구취억제효과가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구취감소효과도 보고된다.

 

 

 

 

 

명  선  의  료  재  단    이 사 장     김   혜   성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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